이렇게 많은 돌계단이 있을까 할 정도로 계단이 많았다
오래전의 기억을 더듬어도 이길을 어떻게 걸어 올랐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기억이 좋은나에게도 너무 낯선 월악산을
오른다. 계절은 가을이라지만 한낮의 열기는 여름못지 않다
숨이차오르고 땀으로 뒤범벅이되어도 간간히 내 불을 스치는
바람이 한모금의 물보다 더 시원하고 나를 진정시켜준다
오를수록 가슴이 뛴다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영봉을 볼까
힘이들고 숨이 가파라져도 높이 오를수록 내 마음은
더 고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