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로 간 곳이다
한여름 뙤약볕을 받으며 마을길을 걸어 끝도 없이
걷고 쏟아져 있는 돌무더기와 날카로운 바윗길을
걸어 올랐던 기억만 희미하게 남아있다
힘들게 올랐지만 너무 좋았고 행복했던 기억속에
무엇보다도 등선폭포로 가는 초입의 협곡의 모습은 너무나도 강렬하게 내 머릿속에 남아 언젠가 꼭 다시 가보리라 생각만 했다
그리고 30년도 더 지난 오늘 그곳을 다시 간다
용산역에서 itx 청춘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 내리니
9시다
마침9시10분 7-1번 버스가 있어 그걸타고 등선폭포에서 내려 정상 주봉인 용화봉을 갔다 원점회귀를 할
계획을 잡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올랐고 등선폭포에서 내린사람은 우리둘뿐 다들 의암매표소에서 내리는건지 하차를 하질 않는다
버스에 내려 하차한 방향 뒤로 등선폭포로 가는 지하보도를 걸어 입구에 도착하니 산객들은 벌써 하산을 한건지 막걸리 한잔씩들을 하고 있었다
살짝 배고픔이 느껴진다
임플란트 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겠고
2차 백신을 맞은지 3일째 밖에 되질 않아
식욕도 더 없다
생전처음 온 삼악산이라며 너무좋아하는 동생은
오늘도 신난 아이처럼 좋아한다
등선폭포를 오르기 초입의 협곡은 정말 장관이다
예전 그모습 그대로 그때의 추억과 마주한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등산로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 이천원을 내면
상품권 이천원짜리로 되돌려 받는다
이것으로 식당이용과 커피를 마실수 있으니
이 지역 소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듯하고
생각의 발상이 참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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