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오후 12시20분)~족두리봉~향로봉~관봉~기자촌능선~선림탐방센터~선림사~구파발역(오후5시)
진달래꽃 철쭉꽃들은 이미 다 지고 없지만
푸른빛 성성한 숲의 싱그러움은
어느새 그늘을 만들어 준다
여름같이 더웠던 오늘 산객들도 없었지만
관봉에 오르니 산악회에서 온 일행들로
떠들썩하고 쉬 떠날것 같지 않은 분위기라
잠시 머물다 자리를 떴다
기자촌 가는 능선길에도 산객은 없다
햇볕 따가운 여름같은 날 등줄기에서
땀이 흐른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선림탐방센터로 가는길
향로봉을 조망하며 걸을수 있어 좋았다
선림사는 기자촌능선으로 하산을 할때
두번정도 지나친 절이기도 하다
부처님 오시는 날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절집도
알록달록 연등이 달리고 손님맞은 채비로
분주해보였다
뜨거운 햇빛속을 걸어도 행복한 하루
싱그러움 가득한 숲의 향기를 들이키며
5월 아름다운 길 또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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