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서는 이미 봄이온듯 하다
눈이 오면 꼭 가리라 남겨둔 선자령
아무리 기다려도 예전만큼의 눈소식은 없고
전날 태풍급 바람과 약간의 눈소식이 있었다
일요일은 흐리지만 맑은 날씨기에 동생과
또 길을 떠났다
여전히 허허벌판에는 터빈 돌아가는 소리만이
바람소리와 뒤엉켜 윙윙 소리를 낸다
우리는 아이들처럼 두팔아 벌리며 이리저리
바람이 가는대로 마구뛰어 다녔다
이국적인 모습들과 목가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선자령
그리고 양떼목장길
비록 바람은 차가워도 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1년에 한번 정도는 찾았던 선자령의 마지막
겨울풍경을 담으며 이 겨울과의 작별을 고한다
안녕!!선자령
그리고 겨울아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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